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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을 위한 이민 - 1

  • 글쓴이 mentor 갈매기 (108.162.174.24) 날짜 2015.12.07 14:04 조회 1,315 추천 17
자녀 교육을 위한 이민 - 1 한국에서의 자녀교육


예전에 썼던 글을 모아서 오프라인 신문에 칼럼으로 연재 하고 있습니다.

글이 아까워서 다른 싸이트에도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굿모닝 캐나다에도 올립니다.


자녀 교육을 위한 이민 씨리즈 6편과   정착을 위해 알아야할 정보 씨리즈 가 될터인데,

사실은 굿캐 1.0   2.0 에 올렸던 글이라 보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한 글 모음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래 글은 제 경험이 아니고, 제 친구의 경험 글을 읽기 쉽게 조금 편집한 것입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이민 결심 부터 수속, 정착 그리고 딸이이를 의대에 진학 시킨 과정 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아직 중고생 자녀를 둔 분들이 계시고 그동안 교육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 교육에 관한 우려와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교육 이민을 온 제경우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민 온지 10년, 큰 아이는 딸 25세, 의과 대학원 에 다니고 있고 둘째는 아들 22세, 

대학을 미루고 프로 골퍼가 되기 위해 미니투어를 뛰면서 연습생으로 있습니다.

(갈매기 주:  아이의 나이가 많은건...  대학 다닐 때 결혼한 관계로... 친구들보다 자녀 나이가 많습니다. ) 


두 아이 다 이민 오기전 초등학교를 기독교 사립학교로 보냈습니다. 

다른 학교들과 달리 등록금이 크게 비싸지 않았고 선생님들이 다들 신앙심이 있는 젊은 분들이었다는 점, 

수업운영이 좀더 개방적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학교가기를 좋아하고 밝게 커서 만족한 편이었습니다. 

또 부모로서 학교나 선생님들께 전혀 부담이 없었고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아 

비용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없는 점에서도 좋았었읍니다.


그런데 문제는 큰 아이가 공립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인가 부터 애 엄마가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딸아이 성적은 반에서 10등 이내였던것 같은데 등수가 매겨진 성적표를 갖고 오면서 부터

부쩍 불안한 모습과 딸 아이와 대화시간도 길어지고 제게 다른 아이들의 사교육 이야기 하는 적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그때 대기업에서 해외 전략 마케팅팀에 있을 때인데 IMF를 지나고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는 현상도 보았고 

하던 일이 주로 해외 주요도시에 장기체류하면서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Ernst Young, Mackenzie 같은 컨설팅 회사와 조인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 

국내 본사 및 현지법인에 접목시키는 일을 할 때입니다.


저희는 주로 대리이상 4~5명이 팀을 짜서 일을 했는데 일을 하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읍니다. 

저희팀은 회사 경력 최소 8년차 이상 되었고 컨설팅회사 멤버들은 대학원 진학예정, 혹은 MBA졸업 2년차 정도인데 

문제 해결능력이 현저히 차이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정해진 일은 우리가 잘 했는데 Creative한 면에서는 현저히 뒤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컨설팅회사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우리회사 일을 어느면에서는 

회사 초년병같은 친구들에게 Advice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IMF때 퇴직하는 동료들을 보며 무기력을 느꼈는데 중견간부로써 또 한번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 

라는 회의에서 출발하여 과연 저들과 우리의 차이는 무엇인가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대기업은 System이나 규모면에서는 세계 어느 대기업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Global한 단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저로서는 이 차이는 회사경험보다는 

교육의 차이일거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소도시에서 서울로 출근하던 저로서는 딸아이의 학교생활을 아내한테 듣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아이엄마의 우려가 깊어지던 어느날 아이의 시험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제 중학교때 시험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거의 유사했습니다. 

제가 30년전에 이런식으로 공부해 현재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는데 글로벌화된 지금 

저렇게 공부해도 되나, 저걸로 평가 받고 등수 매겨서 그걸 보면 아이는 물론 우리도 스트레스 받고 

결국에는 사교육도 받아야 되고........ 

 

하는 생각이 머리를 꽝 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와이프와 국내에 있는 대안학교를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To be continued

큰 가지 부리부리 2015.12.07 14:26:13 (68.4.77.128)
어... 이렇게 친숙한 상황, 심하게 공감이 가는 이 기분은 뭘까요?
후속편 기다립니다!
나무 시온아빠 2015.12.07 17:40:09 (211.36.133.239)
아...그러셨군요. 전 독학으로 대학교 갔습니다. ㅋㅋ. 학교 다닐때 수업을 안듣고 딴짓만....선생님이
몇몇 애들만 알아 듣게 수업 하셔서요..
열매 승환엄마 2015.12.08 01:48:23 (211.181.100.254)
To be continued 정말 기대되는 단어네요 ㅎㅎ 언제 연제하실껀가요? 넘 잼나요~
mentor 갈매기 2015.12.08 09:58:51 (99.232.33.93)
추천과 댓글 수에 따라 다음편 올립니다.  ^^;
익은 열매 가자캐나… 2015.12.08 15:48:23 (66.222.210.187)
저도 글을 읽으며 내상황을 비교해보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열매 alvo 2015.12.08 19:10:02 (118.131.66.55)
생활과 밀접한 글!! 매우 감사합니다.!!
큰 새싹 호랭이어… 2015.12.09 01:27:39 (1.225.113.30)
울 아이는 아직 유치원 다니는데 학교 보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갑갑해 집니다. 얼마전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4학년짜리아이랑 마주쳤습니다. 제법 늦은시간이여서 학원갔다오냐.. 밥은먹었냐.. 하며 말을 걸다가..  학원은 몇개를 다니냐.. 했더니 여덟개 다닌다고 하더군요. 너무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는데.. 그 아이가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다들 그렇게 다닌다.. 뭐 매일가는건 아니다.. 이거저거 해서 여덟개다. 라고 말하는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ㅠㅠ 학교갔다오면 가방 던져놓고 온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놀던 제 어린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요즘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하긴 뭐 누구는 어렸을때 못배운 우리때사람들이 불쌍한거라고 합디다만...
열매 드림팀 2015.12.09 23:55:25 (221.149.145.115)
맨 마지막 글

20년전에 봤던 문제를 지금도 똑같이 풀고 있는 자녀 문제집을 보고

이건 아니다..

아 똑같은 문제가 10년 후에도.

도합 30년의 시차가 있어도 그대로
작은 나무 평강마누… 2015.12.10 02:49:00 (218.150.130.122)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5년전에 제가 중요하다고 배웠던 현재완료의 4가지 용법을 아직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쓰임이 뭔지 개념도 알기 전에 말이죠...
익은 열매 쫑달 2015.12.11 02:51:12 (119.200.10.31)
흥미진지 하네요. 한편의 장편 소설을 읽는 듯 합니다.
화분 HSJS맘 2015.12.14 23:49:09 (112.216.146.26)
저희는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여전히 30년전 저희 학교생활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 한국사회가.. 자꾸 고민하게 만들어요..  기대됩니다~ 님의 글
큰 화분 쫄쫄이 2015.12.15 01:28:12 (211.114.22.134)
왠지 가야할 이유가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큰 가지 파랑002 2015.12.19 00:02:15 (24.53.226.43)
음...요즘 한국 교육은 중심을 못잡고 많이 흔들리는거 같습니다.
서구 교육 방식을 어설프게 반영하면서 문제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변화가 무조건 좋은 답은 아닐듯 합니다.
화분 얼마안남… 2016.01.30 19:22:34 (49.170.84.93)
대안학교... 2편을 봐야겠지만... 국내 많은 대안학교들은 돈잔치로 장사하는 곳들이 너무 난립해 있어서 제대로된 곳을 찾기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도 가관을 운영하는 입장인데... 교육보다는 돈벌이로 생각하는 이사장들이 넘처나는 곳이 대안학교분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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